리치마작(일본식) 규칙

2.1 자풍

마작은 네 명이 함께 게임 하는데, 각각의 참가자들은 ‘자풍(자신의 바람)’을 나타내는 바람을 하나씩 갖게 된다. 처음 시작하는 참가자가 ‘동’을 ‘자풍’으로 갖게 되며, ‘남’은 ‘동’의 오른쪽에, ‘서’는 ‘동’의 맞은편에, ‘북’은 ‘동’의 왼쪽에 자리하게 된다. 반 시계 방향의 순서인 ‘동’, ‘남’, ‘서’, ‘북’은 나침반의 방향과는 다르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2.2 장풍

게임이 시작 되면 ‘동’이 첫 ‘장풍’이 된다. 처음 선을 잡는 사람이 ‘동’을 ‘자풍’으로 시작해 모든 참가자 들이 ‘동’을 ‘자풍’으로 한 판씩 진행한 후, 다시 선에게 ‘동’이 ‘자풍’으로 돌아오는데 이때부터 ‘남’이 장풍이 된다. 장을 표시하는 도구는 항상 ‘동’으로 시작 하는 참가자 옆에 놓아두어야 한다. ‘동’의 장이 끝나고 ‘남’이 다음 장풍이 되면, 장을 표시 하는 도구 역시 동에서 남으로 바꿔야 한다.

2.3 자리배치

자리는 토너먼트의 스케줄에 따라 배치 되지 않는 경우 제비를 뽑아 결정한다.

2.4 패 쌓기

모든 패를 잘 섞은 후, 각 참가자 들은 자신의 앞에 패가 보이지 않게 17개의 패를 2층으로 벽을 쌓는다. 네 개의 벽이 사각형 모양으로 쌓이게 된다.

2.5 패산

처음 ‘동’이 된 사람이 주사위 두 개를 굴립니다. 주사위를 굴린 사람부터 시작해 반 시계 방향으로 주사위 숫자만큼 셉니다. 이렇게 해서 벽을 허물 사람을 결정합니다. 벽을 허물게 된 사람은 자신의 앞쪽 벽 오른쪽에서부터 주사위 숫자만큼 패를 센 후, 다음 두 개의 벽을 허물면 됩니다. 만일 주사위가 12라면 ‘북’에 해당하는 사람이 그림처럼 벽을 허물면
됩니다.

2.6 죽은패 (영상패+현상패)

벽을 허물고난 후 오른쪽 7칸의 패는 죽은 패라 합니다. 죽은 패가 벽의 오른쪽 끝에 가도 7칸에 모자랄 경우, 계속해서 코너를 지나 오른쪽 벽으로 넘어가 총7칸의 죽은 패를 만들 수 있습니다. 7칸의 죽은 패는 때로 살짝 밀어 줍니다. 이중 왼쪽 2칸을 ‘영상패’라 하며 오른쪽 5칸을 ‘현상패’ 라고 합니다. ‘깡’을 해서 패가 부족한 경우가 아니면 ‘죽은패’ 들은 게임에 사용 되지 않습니다.

2.7 ‘도라표시패’

’도라표시패’는 죽은 패의 왼쪽 세 번째 위쪽의 패 입니다. 즉 ‘현상패’의 왼쪽 첫 번째 위쪽패 입니다. 만약 ‘도라표시패’가 ‘수패’라면 ‘도라패’는 같은 ‘수패’의 다음 숫자에 해당하는 패입니다. 예를 들어 ‘삭수패’ 6이 ‘도라표시패’ 라면 ‘삭수패’ 7이 ‘도라패’가 되는 것입니다. 만일 ‘도라표시패’가 9라면 ‘도라패’는 1이 됩니다. 만일 ‘자패’가 ‘도라표시패’라면 자패의 순서를 따집니다. 바람패의 경우에는 동->남->서->북->동
삼원패의 경우에는 백->발->중->백 순서로 갑니다.

2.8 배패

’동’에 해당하는 사람이 먼저, 아까 벽을 허물기 위해 밀어 둔 2개X2줄의 패, 즉 4개의 패를 먼저 가져갑니다. 벽을 따라 시계 방향으로 남, 서, 북의 순서로 각 4장의 패를 가져 갑니다. 게임은 반 시계 방향으로 진행 되지만 패는 벽을 따라 시계 방향으로 가져가야 합니다. 이런 식으로 가자 총 12장의 패를 순서대로 가져가게 됩니다. 계속 해서 ‘동’이 먼저 2장을 더 가져 가는데 위에서 첫 번째와 세 번째 패입니다.*. ‘남’, ‘서’, ‘북’의 순서로 한 장씩 더 가져갑니다. ‘동’은 ‘선(오야)’이기 때문에 14장으로 시작 하며, 다른 ‘남’ ‘서’ ‘북’의 참가자들은 13장으로 시작합니다.

각 참여자들은 자신만 볼 수 있도록 패를 세워서 정리 합니다. 주사위는 ‘동’의 오른쪽에 두어 누가 ‘동’인지 항 상 알 수 있게 합니다.

* 이것은 선이 첫 번째 패를 가져가고, 다른 참여자들이 하나씩 패를 가져간 후, 선이 다시 다섯 번째 패를 가져가는 것과 똑 같은 것입니다.